도덕 및 예술에 관한 뛰어난 지적 관심으로 20세기 작가의 선구적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조지 엘리엇은 ≪사일러스 마너≫를 통해 자연의 갱생력과 ‘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’라는 믿음을 사실적이면서도 동화적인 도덕적 우화로 형상화하였다. 독자들은 이 발췌본을 통해 시간을 절약하면서도 조지 엘리엇의 짜임새 있는 구성과 섬세한 심리묘사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. 양장본.